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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논단] 구리시, 전통시장 고질적 “암 덩어리” 도려내려면 ?

건축. 건설과 한계, 구리시 책임자 ..강력한 원상복구 표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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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기자
기사입력 2016-09-27

한해 수 억원을 국가와 구리시부터 지원받으면서도 수 십년간 상인들의 상가건물들은 도로를 불법 무단으로 점용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해 자기들 배만 불리웠던 사실이 실제 측량을 통해 만천하에 들어 났다.

 

상인들이 자기 배만 불리는 사이 전통 시장 안에서는 이제 고등학생에 불과한 꽃다운 두 자매가 화마에 목숨을 내놓아야 했고 소위 전통시장의 명물인 먹자골목 노점상도 소방차가 진입을 못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본보의 보도 후 구리시는 주무 부서인 산업 경제과와 단속 부서인 건설과. 건축과가 의기 투합해 고질적인 암덩어리를 도려 내겠다며 집중 단속과 원상복구를 펼치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행강제금과 원천 징수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구리시의 계도와 단속 명령에도 한계가 있음을 현장 근무를 하는 직원들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이들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상인들이 수십년간 도로를 무단 불법으로 점용 임대료를 수십억원씩 챙기다보니 불법이 합법으로 변질 됐고 이에 대해 상인들이 당연 한 권리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윗선에서 상인회 눈치 보기에 급급 확실한 단속 의지를 표명 하지 않으면서 단속 부서에서는 눈치를 보면서 알아서 적당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당초 이문제는 구리전통 시장 전체 상인을 위한 아케이트 설치공사를 하기위해 실제 측량을 하면서 일부 상가들의 도로 불법 무단 점용 사실이 만 천하에 공개 됐다.

 

불법이 드러났음에도 구리시가 방관하고 제2차, 3차 아케이트 공사를 해준다면 상가들의 도로 무단 점용 문제를 알면서도 봐주는 꼴이 된다.

 

구리시는 어차피 칼을 빼어 든 만큼 전통 시장의 케케묵은 암 덩어리를 뿌리 까지 도려내어 국가와 시가 지원해도 손가락질 받지 않는 청정한 전통시장을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실제 측량을 하지 않은 구역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측량을 통해 이런 사례가 있다면 그에 상응 하는 조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

 

수 십년간 부당이득을 취해온 상가 주인들 역시 각성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전통시장의 화재가 조기에 진화 되지 못하고 큰 화재로 아까운 인명과 노점 상인들의 삶의 터전을 앗아간 책임을 통감 한다면 시의 원상복구 노력에 적극 협조해야한다.

 

전통시장 중 부평과 속초 역시 오랜 기간 동안 상가들이 도로를 무단으로 점용 장사를 해왔던 사실이 드러났지만 상인회가 나서 상가주인들을 설득 원상 복구하면서 이제는 불법이 없는 무공해 청정지역이 된 점을 구리 전통시장 상인회는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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