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급소화기와 ABC급 소화기 비교 사진 (사진=구리소방서) © GNNet |
경기 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는 11일 주방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식용유 화재 초기진화를 위해 꼭 'K급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주방용 'K급 소화기'란 주방에서 발생하는 유류 화재 시 강화액으로 가연물(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를 말한다.소방서에 따르면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 비누처럼 막을 형성해 재 발화를 차단하는 주방용 소화기(K급)을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 6월 소화기구ㆍ자동 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NFSC 101) 개정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군사시설의 주방이다.
주방 면적 25㎡ 미만에는 K급 소화기 1대를 설치하고 면적 25㎡이상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초과하는 25㎡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권용한 서장은 “주방은 동식물유(식용유 등)를 이용해 조리를 하는 장소로, 특히 식용유 화재의 경우 ABC분말 소화기의 소화력이 떨어지므로 K급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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