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천시청 전경(사진제공=포천시청) 0 |
경기 포천시가 8일, 최근 인근 시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 재직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집중 검사 기간으로 정하고, 산업단지 외국인이 밀집한 가산면에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그 외 지역 외국인 근로자는 오는 14일까지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 대상은 시민과 관내 1726개 기업체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6826명이며, 검사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중식 및 소독 시간 12시~13시 30분) 운영되며, 주중에 검사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주말(오전 9시 30분~오후 1시)에도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흘읍 보건지소에 오는 12일까지 오후 7~9시에 임시선별을 설치·운영해 낮에 검사가 어려운 경우 야간에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근로자 대상 선제 검사는 이름․연락처․생년월일 외의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 검사로 인한 추방 등의 불이익이 없으니 검사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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