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이사람] 구리도매시장 김춘근 팀장, 상인들과 눈뜨고 잠드는 삶 “행복 합니다.”

상인들의 크고 작은일, 고충까지 상담..믿고 따르면서 ‘최고’ 줄잇는 칭찬

가 -가 +

오민석 기자
기사입력 2021-03-15

 

▲ 구리농수산물 관리공사 유통혁신처 김춘근 수산물류 팀장은 구리시 사노동 출생의 토박이다. 시장 설립 당시 공채 1기로 입사해 상인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시장 발전을 이끌었다. 상인들과 눈을 뜨고 잠자리에도 같이 눕는 삶이 행복하기만 하다는 김 팀장을 인터뷰 했다. / 경기북도일보= 오민석



삶의 치열한 현장인 도매시장에 근무하는 것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시장 상인들과 함께 눈을 뜨고 그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지만 실패해서 시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 내 잘못인가? 싶어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구리시 사노동에서 태어나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한 199712월 공채 1기로 입사해 현재는 유통 혁신처 수산물류 팀장을 맡고 있는 김춘근 씨의 말이다.

 

김 팀장은 도매시장 관리공사와 시장유통 상인들로부터 열정적이고 책임 있는 사람, 할 일을 하는 적극적인 직원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최근 칭찬 글이 쇄도 하고 있다.

 

김 팀장은 입사 후 유통관리과 근무를 시작으로 시설, 고객, 총무와 기획 관련 부서에서 근무 하면서 유통 시장 상인들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겪었다. 그중에 가장 힘들고 참기 힘들었던 일이 개장 초기 수산부류 영업시간 제한 단속과 함께 활어취급 중도매인들을 유통시장으로 이전 시킬 때 삶의 터전을 강제로 옮겨가야하는 중도매인들을 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 그때부터 업무를 볼 때 상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자는 다짐을 하고 지금까지 시장상인들을 1순위에 두고 업무에 임해 왔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유통 상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김 팀장을 부담 없이 생각하고 어려울 때마다 상담을 해온다. 김 팀장은 작은 상인들의 상담에 내일처럼 나서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알려주고 안 되는 것은 분명하고 명확하게 NO! 라는 의사를 명확히 한다.

 

처음에는 이해를 하지 못하던 상인들도 이제는 김 팀장을 확실하게 믿고 따른다. 김 팀장이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것은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복지부동의 공직자가 나중에 상인들을 고통스럽게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상담 처음부터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해 확실한 답변을 해주는 것이 상인들에게 이익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김 팀장은 근 무하는 동안 이 철칙을 지켜 가려고 자기 스스로 약속하고 노력하고 있다.

 

김 팀장의 기억 속에 잊혀 지지 않는 일이 있는데 유통 상인들에게 일부 품목 경매교육을 할 때 의 일이다. “교육 시간을 오전 7시에 정해서 한 적이 있다. 보통은 이런 교육은 공사 직원이 출근 후 10시나 11시에 하는 것이 관행이다. 그러면 상인들은 경매 종료 후 몇 시간씩을 기다려서 교육에 참여해야만 한다. 이런 불편 해소를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시간을 앞당겨 했더니 상인들의 만족도도 높고 너무 좋아해서 보람을 느꼈고 지금도 그때 정말 현명한 판단을 했었던 같다.”고 말한다.

 

김 팀장은 업무를 보는 과정에 혹 상인들과 민원이 발생하면 그가 정한 방법으로 처리를 한다. “ 최우선 하는 것은 이해관계자(유통 상인)의 의견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해관계인의 말을 충분히 듣고 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설명한다. 물론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적극 해준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도 앙금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몇 번이고 설득을 한 후에야 일을 추진한다. 시장은 상인들의 삶이고 가족의 생사가 달린 터전이기 때문에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는 생각을 항시 염두에 둔 때문이다.

 

김 팀장은 제가 추진하는 작은 일들이 대한민국의 농. 어업 발전에 작은 힘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상인들과 직원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자 상인들과 직원들이 다르게 보이고 그들에게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요즘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그의 말대로 상인들과 관리공사 직원들은 그의 일에 대한 열정을 인정하고 성실성에도 많은 박수를 보내준다.

 

김 팀장은 자기개발에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 하고 있는데 자랑스러운 공사 직원이 되기 위해서 때로는 동료들에게 본의 아니게 라도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다. 그런 결과 그는 산지경매사, 경매사, 농산물 품질 관리사, 수산물 품질 관리사 자격증 시험 출제위원으로 활동 하고 있으며 농, 수산물 유통 전문인이 되기 위해 한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김 팀장은 상인들과 동료직원들에게 꾸준히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 주변 사람들에게 변화를 주는 사람으로 기억해 주기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으며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시장 사람의 한 일원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게으름 피지 않고 꾸준하게 변화의 씨앗을 심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김 팀장은 1973년 구리시 사노동에서 출생, 현재까지 거주 하고 있으며 홀어머니를 모시고 아내와 3남매를 키우는 건실한 가장이다. 2019년에는 구리도매시장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구리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 김팀장은 틈날때 마다 시장 곳곳을 살피며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먼저 배려한다. 그의 삶 한편에는 상인들이 우선이다. "내가 변해야 상인들이 변한다면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진심 담긴  조언을 아끼지 않는 그에게 상인들은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공사 직원과 상인이 아닌 형제같은 끈끈함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상인들은 김 팀장에게 엄지척!을 세우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기북도일보= 오민석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텔레그램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경기북도일보. All rights reserved.